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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체육단체장 '줄이어'…위상강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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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체육단체장 '줄이어'…위상강화 '구슬땀' 이명훈 오니규 대표, 정한 치어스 대표, 이원성 티비비씨 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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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프랜차이즈 기업 사장들의 체육단체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위상을 높여주고 사회공헌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이명훈 오니규 대표가 서울시아마추어복싱연맹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정한 치어스 대표가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제16대 회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3월에는 이원성 티비비씨 대표가 제8대 경기도생활체육회장으로 취임해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프랜차이즈산업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오면서 해당 산업인들의 위상도 크게 올라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종사자들에 대한 위상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인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오면서 쌓은 경험을 체육 발전에 접목시킨다는 각오다. 또 가맹사업을 통해 번 수익의 일부를 체육발전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활동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명훈 대표는 2009년 1월 서울 강남에 오니기리와이규동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와 쇠고기덮밥인 '규동' 신메뉴 개발과 고객만족 서비스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국에 190여개나 가맹점을 개설했다. 편의점이 아닌 일반 음식점에 양질의 삼각김밥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으로 통한다.


정한 대표는 패밀리레스토랑과 영국식 펍하우스가 결합된 '레스펍(RESPUB)'을 국내 생맥주전문점 시장에 널리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2001년 12월 경기도 분당에 레스펍을 표방한 '치어스'라는 맥주전문점이 문을 열면서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고 현재 전국에 300여개 가맹점이 영업 중이다. 레스펍은 생맥주전문점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원성 대표는 코리안바베큐(옛 코리안숯불바베큐)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1998년 국내 치킨 시장에 진출한 코리안바베큐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 등으로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5년여를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으로 활동하며 체육발전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평소 체육에 관심이 많거나 상생 또는 나눔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체육단체장으로 속속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감 있는 자리를 맡아 활동하면서 산업 위상을 더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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