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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에 이어 ISE서 상업디스플레이 기술 대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2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이번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삼성과 LG가 'CES2013'에 이어 'ISE 2013(Integrated Systems in Europe )'서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로 또 다시 맞붙는다. 양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에서 휘어지는 TV를 나란히 공개하며 기술 전쟁을 벌인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는 29(현지시간)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13'에 참가해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ISE는 유럽 시장을 노리는 글로벌 업체들이 총집결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올해는 지난해 750개 업체보다 늘어난 825개 업체들이 참석한다. ISE는 지난해 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이목을 끄는 행사다.


삼성-LG CES에 이어 ISE서 상업디스플레이 기술 대결 삼성전자가 29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3에서65형, 7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만든 아트월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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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810m²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디지털 사이니지, UHD 초고해상도 비디오월,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상업디스플레이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켰던 명성을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 독자 개발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용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95형 초대형 LFD를 앞세운 디지털 사이니지 전 제품군을 비롯해 투명 디스플레이, UHD급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비디오월, 터치스크린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e-보드 제품 등을 전시한다.


삼성-LG CES에 이어 ISE서 상업디스플레이 기술 대결 관람객들이 2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전시회 'ISE 2013'에 전시된 LG전자 84형 울트라HD 사이니지(모델명: 84WS70)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도 540m²규모의 전시장에서 다양한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시해 기술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HD 규격과 비교해 화소수만 최대 4배에 이르는 Ultra HD 해상도의 84인치 84UHD 자이언트뷰(Giant View)제품을 공개한다.


또 흑화현상에 강한 내구성, 뛰어난 시야각, 친환경성이 돋보이는 옥외광고용 사이니지(모델명: WX50MF)를 시연해 LG전자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일반 TV의 약 4배 밝기인 고휘도(휘도 2000nit)를 자랑하며 섭씨 85도에서 빛과 열을 받으면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黑化現象)을 없앴다. 섭씨 110도의 강한 열에도 변화가 없는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터치 기능을 추가한 84형 울트라HD 멀티터치 사이니지(모델명: 84WT70), 투명디스플레이(모델명: 47TS50MF)를 적용한 인터액티브 자판기 등도 전시한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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