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사전계약...내달 20일 경 출시
"2013년은 트랙스에 달렸다" 임직원 기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2013년은 트랙스에 달렸다." 한국GM이 내달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해 첫 신차 트랙스가 '마의 10% 돌파' 신호탄이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트랙스는 GM의 첫 소형 SUV이자,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차급이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는 내달 20일께 출시될 예정이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로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 ㎏ㆍm의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회사측은 시장수요에 따라 1.7리터 디젤 등 추가 엔진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 28일부터 트랙스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사전 계약자에게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한편, 슈퍼스타K 시즌4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로이킴과 정준영을 모델로 온라인 홍보 영상, 뮤직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트랙스에 거는 한국GM의 기대는 매우 크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2013년은 트랙스에 달렸다"고 공공연히 언급할 정도다. 특히 국내 완성차에 없었던 차급인만큼, 향후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국GM은 트랙스를 선봉으로 내세워 올해는 반드시 내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 벽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한국GM이 내세운 올해 5대 핵심 경영과제는 ▲수익성 향상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 ▲넘버원 품질달성 ▲넘버원 고객만족 ▲확실한 팀워크 구축이다. 호샤 사장은 최근 시무식에서 "지난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근소한 차이로 미치지 못했으나 2013년은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한국GM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최근 5년간 한 자릿수에 그쳤다. 2007년 10.3%를 마지막으로 10% 벽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3.6% 증가한 14만5000여대를 판매했으나 10%달성에는 실패했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랙스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위해 첫 신차인 트랙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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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SUV라는 타이틀이 붙게 될 트랙스가 커다란 SUV를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소비자와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SUV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과 비교해 차체는 작지만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바디를 갖췄고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제공한다"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한국GM은 상반기 트랙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스파크 전기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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