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도 곡성’ 동계캠핑 메카 가능성 열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 3개 오토캠핑장에서 동계캠핑 팸투어 열려

전남 곡성군이 주최한 ‘청정수도 곡성 백두대간 동계캠핑 팸투어’ 1차 행사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관내 캠핑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압록유원지 오토캠핑장, 죽곡 카누캠핑장, 도림사 오토캠핑리조트에서 전국 캠핑동호회원 177팀, 총 742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동계캠핑 팸투어는 석곡흑돼지,곡성군 농·특산물 시식행사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탑승, 섬진강천문대 관람, 관내 음식점 이용 등 단순 캠핑이 아닌 군 지역경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읍에서 온 닉네임 “고창 선운사”님은 “여러 지역에 캠핑을 다녀봤지만 곡성군만큼 자연 여건이 좋은 캠핑장과 짜임새 있는 행사, 매끄러운 진행은 처음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핑 팸투어로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캠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설개선이나 주변관광지와의 연계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청정수도 곡성 백두대간 동계캠핑 팸투어’ 2차 행사는 오는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일 장소에서 같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토캠핑장, 레일팬션 등 숙박시설과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을 갖춘 곡성군은 오는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관광객 맞이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