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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통큰마케팅’… 한파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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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록적인 한파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건설사들의 분양 마케팅은 활발하다. 견본주택내 토정비결, 타로카드 점보기 등 신년맞이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거나 다양한 생활·가전 용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해 견본주택 집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양가 할인,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상확장 등 금전적 혜택 제공으로 불황을 타파하려는 움직임도 꾸준하다. 이같은 비수기 마케팅은 미분양 단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들이 쏟아지는 봄 이전 분양의 승부수를 띄우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SK건설이 경기 화성시반월동 일대에 공급 중인 ‘신동탄 SK VIEW Park’가 대표적이다. 매주 주말 견본주택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금 1돈, 자전거, 테팔후라이팬 등을 증정하는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교육특화 아파트라는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베스트셀러 도서 1~20위를 비치, 방문객 및 상담고객에게 증정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59~115㎡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며 총 1967가구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율을 80%로 구성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88만원대로 동탄1신도시의 매매가(3.3㎡당 평균 1050만~1200만원대)와 동탄2신도시 분양가(3.3㎡당 평균 1040만~1100만원대)보다 150만원 이상 낮다.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동해시 해안 택지지구에 분양중인 ‘동해 코아루디오션’은 현재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있다. 분양상담이 이뤄진 고객에게는 추가로 상품권 2만원을 제공 중이다. 이와 더불어 1월 한달간 신규계약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 100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1~지상15층 9개동 전용면적 71~101㎡ 총 522가구 규모다.

스마트시티자산관리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분양중인 ‘스마트시티 2차 리버뷰’는 현재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와 스마트TV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평균 분양가격은 아파트 기준으로 3.3㎡당 920만원이며 전매제한, 청약통장, 지역제한이 없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다. 연면적 4만2321㎡에 지하3~지상20층 3개동 총 281실, 전용면적 74㎡, 78㎡, 84㎡ 타입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마포구 아현동에 내놓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현재 견본주택내 토정비결, 신년운세 등 방문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료확장을 비롯해 동·호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45㎡ 388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3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2호선 아현역,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여의도 및 광화문,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SK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공급중인 ‘판교역 SK HUB(허브)’는 상담고객과 계약자대상으로 20~200만 OK 캐쉬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현재 계약금을 분양가의 5%씩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으며 6회에 걸쳐 납입하는 중도금 중 1·2회차는 무이자, 3~5회차는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판교역 SK HUB는 지하6~지상8층 3개동에 1084실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22~48㎡의 소형에서부터 전용 84㎡까지 수요자 취향에 맞게 평면을 다양화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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