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119구급상황센터로! "
"응급의료기관 … 5개소(여천전남, 성심, 여수전남, 제일, 백병원 등) "
전남 여수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 (2월9일~2월11일)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한다.
25일 여수시는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환자에 대비한 진료공백 방지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응급의료기관 및 당직 의료기관 82개소, 당번약국87개소)하고, 42개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도 지역별·일자별로 근무일을 지정해 진료공백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응급 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병원급 이상 5개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on-call system)를 유지해 의사가 즉시 진료 및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환자 발생신고 접수 시 당직 의료기관 안내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에서 환자 진료와 투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해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시에서는 설 연휴기간 중 비상 진료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응급의료센터(기관)의 비상 진료상황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비교적 가볍거나 위중도를 잘 모를 경우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상담과 기본처치 방법을 알려주는 119구급상황센터 (국번 없이 119번, 휴대폰지역번호+119번)를 이용하면 된다”며, “필요한 경우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 혹은 당번 약국을 안내받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진료(투약)일 지정내역은 여수시와 보건소 홈 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시에서 발행하는 소식지(거북선 여수)에도 게재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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