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표 중견기업들이 새 정부에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윤봉수) 혁신위원회는 2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견기업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지난 2011년 중견기업 법적 정의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법제 정비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속히 법·제도를 개선해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중견기업계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좋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 ▲해외시장 개척 ▲연구개발투자와 설비투자 확대 ▲구성원과 기업가치 공유 ▲공정거래질서 확립 ▲국가균형발전 동참 등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강호갑 중견련 차기회장(신영그룹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곽재선 KG케미칼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대표 중견기업인 17명이 참석, 중견기업 업계가 솔선수범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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