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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전반적 부진..'엔 덕분에' 日 나홀로 급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 덕분에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부분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시가총액 1위 애플이 12% 넘게 폭락했다. 하지만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우와 S&P500 지수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탓에 나스닥 지수만 0.7%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혼조마감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갈피를 잡지 못 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만 엔화 약세 덕분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물가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일본의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 급등한 1만832.4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7% 상승한 912.4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 닛케이225 지수는 0.7% 가량 하락했고 토픽스 지수는 0.2% 가량 올랐다. 토픽스가 이대로 거래를 마치면 11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간 기준 1973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리튬 배터리 사업을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6% 가량 급등했다.


닛산 자동차, 히타치, 닌텐도, 파나소닉 등이 2%대 오름세를 시현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중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선전종합지수는 0.4%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대만 가권지수는 0.6%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1% 소폭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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