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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퀸' 최강희, '7급 공무원'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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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퀸' 최강희, '7급 공무원'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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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로코퀸' 최강희의 활약에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최강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방송된 '7급 공무원'에서 매력적인 캐릭터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방송 2회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중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3개나 하면서도 국정원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김서원을 열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서원은 든든한 배경에 외모까지 고루 갖춘 길로와 맞선 자리에서 책을 펼쳐 공부를 하는 4차원 행동, 국정원 면접 합격 후 연수원에서 다시 만난 길로의 방해 공작과 훈남 엘리트 요원 도하의 관심에도 아랑곳 않는 '뚝심' 김서원을 능청스럽게 연기,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그는 국정원 출근 첫 날 다시 만난 길로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 노트를 말아 쥐고 검처럼 휘두르고, 하이힐 돌려차기, 오토바이 추격전, 자장면 투척 등 생활액션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최강희는 특유의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에 억척스러우면서도 정의로운 김서원 캐릭터를 덧입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주원, 김민서, 찬성 등 후배 배우들을 이끌며 극의 무게 중심을 잘 잡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최강희, 새로운 최강희 표 캐릭터 구축", "강짱 드라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보는 드라마", "첩보서원 매력만점!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7급 공무원'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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