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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4Q 실적부진 전망..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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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4일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5% 줄어든 25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이 큰 일본인 매출이 줄었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실적추정치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 서울 호텔 리뉴얼로 인한 호텔부문 적자폭이 연간 (-)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는 반면, 전년도 높은 일본인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상반기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실적모멘텀 회복은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의미 있는 주가 회복은 호텔 리뉴얼 영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인천공항점 임대료 협상이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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