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친환경 고품질로 승부 78% 품질인증 달성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매우 뛰어난 하나봉(부지화)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해 8월 태풍으로 과수 농가 피해가 많았으나 다행히 하나봉 시설하우스 농가 피해는 적어 생산량에서는 지난 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타 지역 부지화와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명을 “하나봉”으로 명명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한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수확기를 맞이하여 당·산도 관리 및 수확 후 과원관리 등 현장기술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달성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1월 출하까지 하나봉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당도 14°Bx 이상, 산도 1%이하 상품을 만들어 최고품질의 규격만 출하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하나봉을 지역 유망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비파괴 선별기를 도입하여 고흥 하나봉이 전국 최고명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하나봉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약 250여톤을 생산 26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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