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개인 주택에 몰래 들어가 고압선 선로 ‘도둑 공사’를 벌인 한전 직원 등 5명이 사법처리 됐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23일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에 개인 주택에 몰래 들어가(공동주거침입) 송전설로 준비 공사를 강행한 혐의로 한전 직원 1명과 철도공사 직원 1명, 시공업체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3일 오전 1시께 나주시 다시면 가운리 김모(50)씨의 집에 무단침입해 송전선로 공사에 필요한 안전망 설치 공사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김씨는 자신의 집 위를 통과하는 고압선 공사와 관련해 한전의 보상금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갈등을 겪어왔다.
정선규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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