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방향성 없이 움직이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서서히 키우며 199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맞서며 상승으로의 방향 굳히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22일 현재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20포인트(0.21%) 오른 1991.02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330억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943억원을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으로는 1051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통신업(2.25%), 운송장비(1.13%), 비금속광물(1.08%), 전기·전자(0.92%) 업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2.56%), 건설업(-1.48%), 화학(-1.02%), 보험(-1.13%) 업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현대모비스(1.14%), 한국전력(1.77%)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83%), 포스코(0.42%) 등은 오름세다. 반면 LG화학(-1.27%), SK하이닉스(-1.48%) 등을 포함해 현대차(-0.48%), 삼성생명(-0.92%)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을 비롯해 316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6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3종목은 보합세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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