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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해양기술, BRICs·아프리카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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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2013 신성장동력] 두산건설, 사업체질 개선 나선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두산건설의 2013년 경영 화두는 포트폴리오의 균형이다. 경기 변동성이 큰 주택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토목 및 제조사업 등의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게 핵심이다.


국내 최고 해양기술, BRICs·아프리카 뚫는다 최종일 두산건설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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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아이팀은 해외시장 공략이다. 국내시장의 위축을 보강하기 위해 다른 건설사들처럼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얘기다. 강점을 보여온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취약 부분은 강화해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 최종일 두산건설 사장의 올해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두산건설은 중기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주력한다. 턴키와 공공분야 확대에 힘을 싣고 새로운 수익형 모델인 민자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 발굴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설계, 견적, 시공 등 주요 영역에 대한 검토를 병행키로 했다.


두산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국내 최초 민자철도 신분당선의 2단계(정자~광교) 구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이 사업을 교두보로 올해 3단계(강남~용산) 구간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40km에 이르는 광역 교통망을 두산건설의 기술력으로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주관사로 참여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 역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고속도로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시공 중이다.

대형 민자사업에 대한 투자를 극대화하며 토목분야 매출비중은 지난해 25% 이상으로 상승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개선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10년 합병한 메카텍BG는 두산건설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공 프로세스 설비 제작 역량과 납품실적을 보유한 화공 기자재 사업을 활용, 시장 잠재력이 높은 BRICs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진출한다.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 특수교 제조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양 구조물 및 해저 기자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인 해양모듈, 철구조물, 해저 기자재 제조 분야 진출은 업무영역 다각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이들 장비를 호주에 납품한 두산건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공급과 함께 쿠웨이트,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지로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주택사업은 양적 확장보다 내실화에 초점을 맞춘다.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급사업 수주 집중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분석이 우선이다. 다만 유망 사업장 발굴을 통한 선별적 참여는 꾸준히 이뤄진다. 주택시장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사업 비중은 줄였지만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택분야 신기술ㆍ공법의 각 사업장 적용은 확대한다. 소비자 기호를 반영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두산건설의 수납 시스템 '채움_2030'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분양률 극대화와 입주율 제고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입주민들의 편의사양을 크게 높이겠다는 차원이다. 주택시장 트렌드에 맞춰 중소형 상품 공급은 확대하기로 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사업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내실화를 통해 위기 속 지속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특히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전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선제적 자구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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