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은행은 22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이노-마이스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3개 국립마이스터고(구미전자, 부산기계, 전북기계) 졸업생 83명에게 장학금 4억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기금 전달은 농협은행이 중소기업 취업난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 8월 중소기업청,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3개 국립마이스터고(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농협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협회가 선정한 우량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졸업 및 중소기업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장학금'(연 100명 한도, 1인당 5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이 기금전액을 조성해 마이스터고에 기부하면 해당 학교는 학생 명의의 정기예금 통장을 만들어 졸업식 또는 중소기업 취업 확정시점에 학생별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내년에도 중소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011년 8월 협약이후 농협은행은 장학기금 재원 마련, 중소기업청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실시, 이노비즈협회는 우량중소기업 중 취업하고 싶은 기업 296개 선정과 동시에 마이스터고 학생대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지원활동을 강화해 왔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번 중소기업 취업지원 장학기금 전달로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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