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2%로 업체 당 최고 2억 원 이내 융자, 내달 15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올 한해 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구는 50억 원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자치구 최저 금리인 연 2%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영등포구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벤처기업·산업디자인 업종 중소기업자로 공장 등록을 필한 사업자를 우선순위에 둔다.
업체 당 2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상환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은행 여신규정상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이 있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사업자등록증, 최근 3개년도 결산 재무제표 등 증빙서류를 갖춰 2월15일까지 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3층)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3월 중에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 개별 통보 후 2개월 이내에 융자를 할 예정이다.
또 구는 신용상태는 양호하나 담보능력이 없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특별 신용보증제도’를 운영한다.
보증 한도는 업체 당 2000만 원 이내로, 지원 규모는 20억 원이다.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되나 사치·향락·유흥 업종은 제외된다.
박상흡 지역경제과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지역경제과(☎2670-3424)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