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위철환(55·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위 변호사는 4년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직 맡아왔으며 지방 출신으로 처음으로 변협 회장 자리에 올랐다.
대한변협 측은 21일 회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를 치른 결과 오후 8시 기준으로 2782표를 얻은 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위 변호사와 접전을 벌인 김현(57·17기) 변호사는 727표 적은 2055표를 얻는데 머물렀다. 폭설로 인해 개표 진행이 늦은 강원 영동지역의 개표 결과를 합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만 2325명 가운데 489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39.7%를 기록했다.
위 변호사는 "한국 변호사들은 보통변호사인 저를 선택했다"면서 "제 임기 동안 변호사 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게 할 것이며, 보통 변호사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위 변호사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 야간부와 서울 교대, 성균관대 법대 야간 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대한변협 부협회장,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언론중재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오는 25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하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