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현역 은퇴를 선언한 장미란이 공식 은퇴식과 함께 정들었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장미란의 소속팀이었던 고양시청은 오는 29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그의 은퇴식을 거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등 시 관계자와 대한역도연맹 관계자, 스포츠 스타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미란은 은퇴식에서 선수 시절 입었던 유니폼을 고양시장에게 반납하는 행사를 갖는다. 시는 장미란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뒤 고양시 명예선수로 위촉, 은퇴 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장미란의 부친 장호철 씨에게는 '장한 아버지상'을 수여한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의사를 밝힌 장미란은 당분간 용인대학교 박사과정과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 재단'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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