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는 전국 시청률 4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8.1%보다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이 우재(이상윤 분)와의 이혼을 결심, 집을 나간 사실을 알게 된 삼재(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딸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의 애끓는 부정(父情)이 시청자들을 울게 만들었다.
서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재를 통해 삼재가 자신이 결혼 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내 딸 서영이'는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부녀간의 애틋함을 그려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압도적인 주말극 왕좌를 지켜냈다.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은 6.3%,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은 11.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