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원자재 무역업체인 글렌코어와 스위스 광산기업 엑스트라타는 260억파운드(360억달러) 규모의 양사간 합병 시한을 오는 3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성명을 내고 인수가 최종완료되기 위해 중국 상무부, 남아프리카공화국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한 연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가결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같은달 글렌코어가 갖고 있는 세계 최대 아연 제련업체 니르스타의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니르스타가 생산한 아연을 유럽지역에서 판매를 종료하는 조건 아래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 양사간 합병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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