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포미닛의 유닛 투윤이 직접 핸드폰 번호를 공개했다.
투윤은 17일 오후 팬들을 위해 특별히 타이틀곡 '24/7'에 맞춰 변경한 핸드폰 번호를 각각 공개해 팬들과의 1:1 대화에 나섰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폭발적으로 통화시도가 몰려 친구 추가를 하는 프로세스의 진행조차 어려운 상태다.
투윤의 이벤트는 핸드폰 번호를 저장, 메신저 어플에 친구로 등록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이 중 허가윤과 전지윤이 직접 선택한 친구에게 메시지로 답하거나 미공개 사진 및 보이스 메시지를 보내며 긴밀한 소통을 꾀하는 새로운 팬서비스다.
타이틀곡 '24/7'의 메시지처럼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 투윤의 바람대로 이제 스마트폰으로 팬들과의 거리 좁히기는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매 시간 수백 건에 이르는 통화시도로 인해 정작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팬들이 친구추가를 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투윤의 멤버들이 읽고 답장을 보내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화보다는 메시지를 통한 소통을 우선적으로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윤은 17일 첫 미니음반을 발매, '24/7'의 컴백무대를 통해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섹시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포미닛 활동과는 180도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투윤의 타이틀곡 '24/7'은 삶에 찌든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긍정적인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케이팝 장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컨트리 송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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