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상반기 분양시장 물량 '풍성'…내집마련 기회 는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동탄2신도시 등 입지·가격경쟁력 갖춘 택지지구 눈여겨 볼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매머드급 뉴타운 등도 쏟아져 나와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호평을 받는 입지에서 분양물량이 상반기중 쏟아져 나온다. 주거환경이 좋은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주요 신도시 중심으로 예정된 물량에 내집마련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4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62곳 5만2802가구다. 이중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4만290가구다. 서울에서는 18곳 1만3764가구,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에서는 41곳, 3만4453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3개 건설사가 4585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관심의 대상이다. 강남권에선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대치 청실, 강북권에선 재개발 물량인 왕십리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이 대표적이다. 대형 브랜드와 역세권 등의 강점이 배경이다.

다음달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대치 청실은 올해 첫 분양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 전용 59~151㎡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 등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 4300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일반분양 물량도 1411가구에 달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17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지하철1·2호선 신설동역의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계천과 무학봉 근린공원 등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 신도시, 기반여건 갖춘 택지지구 물량=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등 택지지구 물량들이 돋보인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동탄2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EG건설 등 상반기에만 10개사가 9000여가구를 공급한다.


다음달에는 7개 업체가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동보주택건설은 A19블록에서 전용 84~114㎡로 구성된 252가구를 공급한다. EG건설은 A9블록에서 전용 59~84㎡ 642가구를, 신안은 A32블록에서 전용 84~101㎡ 91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서 전용 59~84㎡, 922가구를 공급하며 대원은 A33블록에서 전용 84~135㎡ 7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전용 101~241㎡ 1416가구, 대우건설은 A29블록에서 전용 59~84㎡ 1348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단독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84~131㎡ 총 874가구로 이뤄졌다.


2기신도시 중 선호도가 높은 판교와 광교 신도시의 막바지 분양도 상반기 이뤄진다.
판교신도시 C2-2, C2-3블록에선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417가구, 51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전용 96~203㎡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2개 단지, 총 175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C3·4블록에서 1399가구의 광교에콘힐을, 울트라건설은 A31블록에서 356가구의 광교참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남구 용현·학익 택지지구에서 SK건설이 3971가구의 대단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며, 부평구 부개동 구도심 지역에서도 상반기 코오롱건설이 부개3구역을 재개발한 443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집을 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하반기 경기가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브랜드, 역세권 등 가격상승 여력을 꼼꼼히 따진 후 알짜 단지를 선별해 분양을 받는다면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