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반기로 나눠 총 42명 모집 ...‘폐식용유재활용 사업’ 등 4개 대상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2013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총 예산 1억8000여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은 총 42명을 모집,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4개월간 총 2회 실시한다. 상반기는 3~6월, 하반기는 7~10월까지다.
특히 이번 일자리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상사업은 ‘지역특화자원 활용형’과 ‘지역인프라 개선형’ 2개 유형으로 나뉘어 ▲폐식용유재활용사업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사업 ▲시공원 내 유아숲체험장 조성 사업 ▲다시 찾고 싶은 공원 만들기 사업 등 총 4개 사업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상반기 21명 모집을 위한 신청자를 접수하며 하반기 일정은 미정이다.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4인기준 154만6399원) 120%이하이며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수급자 ▲동일 유형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공공근로 등) 반복 참여자 ▲공무원 가족 ▲근로능력 미약자로 판단되는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근무시간은 1일 5시간30분(오전 9 ~오후 3시30분)으로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1일 3시간(오전 9 ~낮 12시)만 근무한다. 임금은 월 기준 약 70만원, 40만원(65세 이상) 정도다.
거주하는 동주민센터에서 접수 할 수 있으며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주민등록증 등 본인 확인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25일 발표되며 용산구 홈페이지(www.yongsan.go.kr) 에도 게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가계 살림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생계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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