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 3개 이상 유소견자, 고혈압, 당뇨약 복용자 현미쌀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를 목표로 삼은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신년맞이 건강강좌'를 갖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신년맞이 건강강좌는 서울백병원과 농림수산부와 연계, 18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건강검진과 건강강좌, 개인별 맞춤교육 및 건강홍보관 운영 등 크게 네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만 20~60세 참여자 중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 3개 이상 유소견자와 고혈압, 당뇨약 복용자에게 농림수산부 지원을 받아 현미쌀 10kg을 2회에 걸쳐 집으로 배송해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미쌀을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식사일기를 작성하도록 해 배송된 현미쌀로 식이요법하는 법을 알려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 병행하도록 한 후 4월과 7월에 3개월마다 한 번씩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해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우선 체지방검사를 통한 비만도 검사와 혈압, 맥박을 측정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간기능 등 11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가 ‘비만과 대상증후군 건강관리법’이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또 개인별 식이처방을 비롯한 영양교육을 하고 서초구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활용해 꾸준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도 영양체험(현미빵 시음), 건강체험(체성분 및 혈압측정), 체력체험(근력과 스트레칭 운동 시연), 건강체험(신체동작 분석), 식단전시(질환별 식단 전시와 상담) 등 다채로운 건강홍보관도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개인의 신체정보 및 체성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운동량이 입력 돼 있는 카드를 발급, 대사증후군 유소견자 와 비만인 주민이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웰니스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