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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IT' 낙폭 키운 코스피..1960선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1960선으로 미끄러졌다. 5거래일째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이 '팔자' 폭을 키우며 지수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채협상 관련 잡음과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이슈 등이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이끌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이어서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03포인트(0.46%) 내린 1967.6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0억원, 1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은 120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9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외국인(-816억원)의 '팔자'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의 약세가 뚜렷하다. 1.75% 조정을 받고 있다. 건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도 내림세다. 반면 운송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이날 역시 장 중 낙폭을 확대, 2.41% 조정을 받으며 14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도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을 비롯해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들도 오름세다. LG화학도 1.44%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8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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