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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얼굴'···안경, 그 지적인 샤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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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얼굴'···안경, 그 지적인 샤프함 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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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자신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안경으로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자들에게 안경이란 패션 아이템이자 제2의 얼굴이다.

포멀한 비즈니스 슈트에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뿔테안경, 깔끔함을 강조할 때는 메탈 안경, 지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하금테 안경을 착용하는 등 자신의 얼굴형과 의상, 만나는 사람과 분위기에 따라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패션안경이 남성들에게 인기다.


패션안경숍 룩옵티컬 임경록 과장은 “비즈니스 슈트와 같이 남성 패션은 여전히 전통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회 통념이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있는 20대 후반~40대 남성들의 경우 안경을 패션 소품으로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높다”고 말했다.

◆대중 속으로 들어온 명품 안경=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남성 명품 안경시장은 매우 작은 시장이었다. 당시에는 명품 안경을 취급하는 매장이 적었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도 비싸서 주로 해외출장이 잦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비즈니스맨들이 주요 고객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 명품 브랜드의 안경이 경쟁적으로 들어오고 제품 디자인도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각종 매체에서 남성 연예인 및 패션 리더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한 소품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면서 명품 안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펜디', '캘빈 클라인', '칼 라거펠드', '마이클 코어스', '질 샌더' 등 10여개 명품 브랜드 안경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룩옵티컬의 지난해 명품 안경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늘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일종의 한정판 제품인 하우스 브랜드 안경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대중화된 명품 브랜드 안경보다 더욱 차별화된 안경을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압구정동의 안경점들이 하우스 브랜드 안경테 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국내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제2의 얼굴'···안경, 그 지적인 샤프함 페라가모


◆남성 명품 안경 트렌드는 '매스 엘리티즘'= 최근 남성 명품 안경 시장에는 '매스 엘리티즘'이 확산되고 있다. 점점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하이엔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하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론칭하는 패션업계의 특성이 안경시장에도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도 실용적이면서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는 트레이드 업 (Trade-up) 성향을 보이면서 하이엔드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칼 라거펠드', '마이클 코어스'와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칼 라거펠드' 안경은 칼 라거펠드의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이 반영된 디자인에 다양한 재질 믹스를 통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살려 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안경도 매니시하고 스타일리시 한 남성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뿔테안경은 세련된 라운드 안구 디자인이 멋스러운 제품으로 템플(안경다리)에 마이클 코어스 로고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명품 안경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제2의 얼굴'···안경, 그 지적인 샤프함 질샌더


◆디자인은 '리덕셔니즘'= 최근 패션 트렌드인 '리덕셔니즘'이 명품 안경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리덕셔니즘은 기존의 관습과 패턴을 탈피해 색과 디자인 요소를 최소한으로 절제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말한다. 남성 명품 안경도 역시 이 영향으로 심플함을 통해 최고의 고급감을 이끌어 낸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리덕셔니즘 콘셉트가 돋보이는 '캘빈 클라인' 안경은 주로 그레이 컬러의 소재를 사용해 유니섹스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캘빈 클라인'의 메탈 안경은 레트로 스타일의 프런트와 템플이 밝은 그레이 컬러의 메탈로 되어 있어 세련되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좋다. 특히 클래식한 스타일의 심플한 메탈 모델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짝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질 샌더'의 JS2660K 모델은 사각 뿔테에 그라데이션 색상과 스크래치 표면 처리로 독특함을 부여한 한 것이 특징인 모델이다. 또한 템플에 스크래치와 대비되는 미러 로고 장식을 더해 세련된 소재의 고급감을 높인 제품으로 캐주얼 웨어를 주로 착용하는 개성 있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2의 얼굴'···안경, 그 지적인 샤프함


◆소재와 컬러는 '믹스 매치'=최근 패션업계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서로 대조적인 소재나 컬러를 위트 있게 섞어 경쾌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하는 믹스 매치가 유행이다. 명품 안경 역시 현대인의 다양한 취향과 욕구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동일 모델 속에서도 컬러나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해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마코스 아다마스'의 ER2063 모델은 클래식한 스타일의 뿔테안경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포인트다. 특히 중세시대 청동기사를 테마로 한 문양이 새겨진 템플이 앤티크한 스타일링을 원하는 남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MK910K 모델 역시 트렌디한 남자의 감성과 빈티지 하금 스타일, 그리고 마이클 코어스의 심플한 로고와 템플 장식이 특징이다. 2013년 믹스매치(Mix-match) 안경테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클래식 느낌을 살린 안구와 템플이 지적인 연출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안경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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