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농업용수 시설 개보수 집중… 상반기 60% 조기 집행키로
전남도는 올 한해 농업 생산기반 정비사업에 총 3719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 수리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18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서 일선 시군 및 공사 실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수 시설 부실시공 예방 등을 위한 사업 지침 시달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해 영농에 대비해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과 봄철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의 조기 착수 및 견실시공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2013년 농업 생산기반 정비사업 주요 추진 일정과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농림사업 시행지침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 농식품부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른 사업 관리 방안, 공사의 성실시공을 위한 부실공사 예방대책 및 시공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 생산기반 정비사업비의 60%인 2231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는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업 생산 기반시설을 확대해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홍수에 대비하고 농산물 개방에 맞서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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