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환희가 강렬함으로 돌아왔다. 그는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환희는 15일 서울 강남 청담동의 클럽라운지 비하이브에서 두 번째 싱글 '먼로스 힐'의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이환희는 풋풋한 소녀감성은 물론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떨리는 눈빛으로 무대에 나선 이환희는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온리 호프(Only Hope)'와 '워크 어웨이(Walk Away)'로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그는 음악에 맞춘 댄스 퍼포먼스로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또한 이환희는 첫 번째 싱글 '비밀'과 신곡 '먼로스 힐'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반전 매력'을 빛냈다. 그는 어린 소녀의 풋풋함을 표현한 데 이어 180도 달라진 섹시함을 선사, 취재진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솔직하고 당당하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꼭 '잘한다'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며 두 주먹을 꼭 쥐었다.
신곡 '먼로스 힐'은 마릴린 먼로가 좀 더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하이힐 한 쪽0.6cm를 잘라낸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스타일리시한 비트 위에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환희는 '먼로스 힐'에 대해 "지금까지의 심정이 담겨 있는 곡"이라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이 모두 가사에 들어가 있다. 내 마음에 꼭 든다"며 웃어 보였다.
소속사 워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대표는 "지금껏 가요계에 이환희라는 숨겨져 있던 보석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환희의 '먼로스 힐'은 오는 17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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