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넷마블, '다함께 차차차' 게임 중단해야"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소니)는 CJ E&M 넷마블이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하는 자동차 경주 게임 '다함께 차차차'의 서비스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소니는 "다함께 차차차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포함된 자동차 경주 게임과 표현, 시스템이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되니 서비스를 중단해달라"고 주장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아직 내용증명을 받지 못했으며 문건이 도착하면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며 "다함께 차차차는 자동차 경주 게임이 갖는 일반적인 요소를 담고 있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달 31일 카카오톡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출시 1주일 만에 내려받기 수 600만건을 달성했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