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5개월간 IT교육 무상 제공..다음달 12일까지 서류접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플래닛과 서울시가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전문 IT교육을 해주는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5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K플래닛과 서울시는 프로그램 개발자의 꿈을 갖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SK플래닛 'T아카데미'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2월 12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고 서류와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18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의 서울시 거주자로 IT분야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야 하며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에 속해야 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포함된다.
수강생에게는 1720만 원에 해당하는 교육비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교육훈련비와 교통비 등이 추가 지급된다. 수강 내용은 IT 개론, 자바 기본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모바일 디자인 등이다.
희망자는 서울 복지센터 복지콜서비스(1644-0120) 또는 홈페이지(gumulmang.welfare.seoul.kr)를 이용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1월 1기생을 모집한 후 현재까지 25명이 수료했고 이들 중 17명이 ICT 전문기업에 취업 했으며 1명은 대학에 진학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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