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둘째날 2언더파, '루키' 헨리 2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PGA수석합격자' 이동환(26ㆍ사진)이 데뷔전 '컷 오프'는 무난히 통과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 2라운드다. 2타를 더 줄여 공동 35위(4언더파 136타)다. 첫날보다 순위는 다소 밀렸지만 여유있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해 첫 여정은 순조로운 모습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8번홀(파5)에서 8m짜리 이글퍼트를 집어넣으며 순식간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5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 벙커를 전전하다 고스란히 2타를 까먹었지만 이어진 6, 7번홀의 연속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루키' 러셀 헨리(미국)가 2타 차 선두(14언더파 126타)로 도약한 선두권은 스콧 랭리(미국)가 공동 2위(12언더파 128타)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오픈 챔프' 스콧 피어시(미국)가 공동 2위그룹에 합류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그러나 감기 기운 때문에 기권했다.
한국(계)은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가 공동 9위(8언더파 132타), 재미교포 존 허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4위(6언더파 134타)로 도약한 상황이다.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 공동 35위, 배상문(27ㆍ캘러웨이)과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공동 58위(2언더파 138타)다.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케빈 나, 박진(34)은 '컷 오프'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