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제기된 '독도 관련 일본인의 청원에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의 서명인이 2만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나기봉)가 주축이 된 이번 청원에는 11일 오전 9시 현재 2만8960명이 서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한 일본인은 이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독도와 관련해 일본이 제기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요청을 한국이 수용하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냈으며, 이 역시 서명인이 3만2000명을 넘은 상태다.
이 청원이 표를 얻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리콘밸리한인회 측은 지난달 11일 반대 청원을 냈다.
한인회 측은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지리적으로 일본과 분쟁이나 논의대상이 될 수 없고 독도분쟁은 일본이 영토확장 목적으로 한국을 침략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분쟁은 법정에서나 법정 밖에서나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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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이 사이트에 오른 민원 가운데 한 달 이내 서명인이 2만5000명을 넘으면 공식적인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일본인의 청원과 이에 맞선 한인들의 청원이 모두 유효 서명인 수를 넘긴 만큼 백악관의 반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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