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유미가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는 12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특집 엄정화편에 유미가 출연한다”면서 “유미가 오랜만에 선 무대에 감정에 북 받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정우성과 전지현 주연의 음료 CF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유미는 지난 4년간 무대를 떠나있었다.
특히 유미가 녹화에 참가했던 KBS 공개홀은 10년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데뷔 무대를 가졌던 곳이어서 감회가 남달랐다.
유미는 이번 무대를 위해 직접 편곡자를 섭외해 진행하고 각종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을 꼼꼼이 챙기는 등 열성적으로 준비했다.
유미는 “그동안 무대에 서진 못해도 꾸준히 노래를 해왔고 보컬트레이너로서 많은 학생을 가르치며 음악과의 인연을 놓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많은 관객들 앞에서 좋은 밴드 세션들과 라이브로 노래를 하니 진짜 노래를 한 것 같아 감정이 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는 유미 외에도 정동하, 스윗소로우, 손호영, 투빅, 아이비 등이 출연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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