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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최근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최근의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현재주가는 PER 10.1배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롯데쇼핑 가전매장을 통한 매출 증가는 예정된 사실인데 시너지 발현 시점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저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462억원을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여 연구원은 "모바일과 TV 매출은 견조했지만 4분기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치냉장고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부진보다는 일회성 비용(150억원)이 주요 요인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480억원으로 산출돼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 가전채널의 이전에 따른 매출 증가는 2분기부터, 구매통합에 따른 이익 개선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롯데마트의 디지털파크 부문부터 시작돼 롯데쇼핑 모든 채널의 가전매출이 점진적으로 롯데하이마트로 이전될 것"이라며 "올해 롯데하이마트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5%, 4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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