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복지·일자리·문화 등 5대사업 '방점'

";$size="350,601,0";$no="20130110125007017641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복지와 보육에 4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복지예산이 30%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또 공공부문에서 10만6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2조3200억 원을 쏟아붓는다. 이외에도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적극 나선다.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10일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올해 가용예산이 8900억 원으로 지난해 1조500억 원보다 15% 줄었지만, 신규사업 발굴과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도정활력을 찾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복지와 보육이다.

사상 첫 복지예산 30% 시대를 연 경기도는 올해 복지예산으로 4조5000억 원을 세웠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무한돌봄으로 대변되는 도 복지모델 정착에 나선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무한돌봄 사업은 2010년 무한돌봄센터로 변경돼 공공영역에서 1차 복지 그물망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 지원, 저소득층 주택수리 지원, 미소금융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 등 2차 복지 그물망 지원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경기도는 올해 독거노인 실태 전수조사 등을 담은 맞춤형 독거노인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 만 5세 아동에게만 지원했던 민간어린이집과 공공어린이집의 보육료 차액 3만원을 3~4세로 확대한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어린이집 입소 및 대기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일자리 확충 사업은 크게 2개의 축으로 나눠 진행된다. 하나는 중소기업 육성. 중소기업이 잘돼야 일자리도 늘어난다는 생각에서다. 올해 경기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원, 신용보증 지원 1조 32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 1978년과 1986년 조성된 반월 및 시화국가공단의 업종고도화 및 기반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공공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총 2719억 원을 들여 87개 사업에서 10만 6000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 지난해 보다 1만 4000개가 늘어난다.


경기북부 발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확충에 무게가 실린다. 또 북부 주민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섬유산업 육성정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일원에서 풍성한 행사도 펼친다.


경기도는 문화인프라 확충에도 무게 추를 단다. 우선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 이달 중에 등재 신청을 하고, 내년까지 등재 작업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도내 142개 박물관, 미술관을 지역 문화허브로 육성하는 1박2일 뮤지엄 캠프 등도 추진한다. 소외계층 문화복지를 위한 바우처 사업도 펼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차세대 먹거리 성장동력 육성도 적극 전개한다. 경기도는 상반기 중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또 경기 국제보트쇼와 전곡 해양산업단지 등 해외레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MICE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MICS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릿글자를 따서 진행하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김 실장은 "지난해 경기도는 일자리, 경제, 복지 분야 등 각종 평가에서 63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무한섬김의 도정으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