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국토해양부는 서울 은평구, 경기도 남양주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올해 U-City 시범도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U-City는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CCTV 관제, 교통, 재난관리센터 등을 U-City 통합운영센터로 일원화한 것으로,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부천시, 강원도 삼척시, 경상남도 양산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표준 플랫폼 도입을 통해 시민체감형 지역경제 내실화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서울 은평구는 3D지능형 통합관제 솔루션을 구축해 초등학교 및 불법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안전을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노령화 및 치매노인 급증에 따라 치매환자 원격 진료 및 안심보호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각 지역특성에 맞는 U-서비스 구축을 위해 방범·교통센터 등 통합, 교량안전, 의료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민체감형 서비스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도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창출해 지자체로 확산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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