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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학생들 미국 어학연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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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14일부터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서 문화체험

전남도는 국제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농어촌 중학생 61명을 선발,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교육교류 협력대학인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농어촌학생 해외어학연수는 타 지자체 또는 사설기관에서 추진하는 어학연수와 달리 어학 프로그램에 생생한 현지 문화체험이 보태져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기간 중 미국 가정에서 민박(홈스테이) 하며 오전 어학수업, 오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원어민 지도교사 1명이 학생 6명을 밀착 지도해 단기간에 집중적인 어학 심화학습이 가능토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 대상자는 지난해 여름 영어체험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중 필기시험, 참여도 등 6개 평가항목 점수 및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캠프 유공 교사 3명이 연수기간 동안 학생들을 인솔한다.


어학연수 특전이 주어지는 여름방학 영어체험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지난해 캠프 참여 경쟁률이 6대 1에 달했다. 해외어학연수 참가 규모도 처음 실시한 2008년 22명에서 61명으로 대폭 늘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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