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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클럽 교체, 부담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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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클럽 교체, 부담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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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고민도 많았지만 어느 정도는 적응했다."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사진)은 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나이키골프와 공식 후원 계약식을 가진 뒤 "새 클럽으로 바꾸면서 부담이 있었지만 일단 성능은 만족한다"며 입을 열었다. 타이틀리스트와의 계약을 끝내고 올해부터 골프채는 물론 골프공과 신발, 의상까지 모두 나이키 브랜드를 사용한다.


"초등학생 때 골프를 시작해 그동안 클럽을 딱 두 차례 교체했다"는 노승열은 "골프공은 특히 단 한 차례도 바꾼 적이 없어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데이터 상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드라이버는 스핀량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전에 사용하던 클럽의 론치각도가 낮고 캐리가 짧았던 것에 비해 론치각을 높이면서 거리도 7~8야드가 더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성해 우승은 없었지만 28개 대회에 출전해 톱 25위에 13차례나 들면서 상금순위 49위에 올라 올해는 현지에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나이키골프와의 구체적인 계약금과 계약기간 등 세부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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