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9년간 최고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의 새 지도부의 경제개혁 조치와 경기부양 기대로 해외 자금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 기준환율을 달러당 6.280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7일 고시 환율인 달러당 6.2872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11% 오른 것이다.
중국 외환거래센터에 따르면 은행간 거래에서 상하이 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기준으로 달러·위안 환율은 0.07% 더 오른 달러당 6.2255위안을 기록 중이다.
세계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학 교수는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컨퍼런스에서 중국 경제가 민간부문 경제를 활성화하고 금융권 규제를 완화한다면 앞으로 20년간 연평균 8%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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