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타워'는 7일 하루, 11만 431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 4134명이다.
특히 '타워'는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연말 특수'를 톡톡히 봤다. 이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눈길을 끌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이날 7만 4486명을 동원, 누적관객 428만 224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4만 3465명을 끌어 모은 '라이프 오브 파이'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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