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관내 실업계高 졸업자 일반직 채용
민선5기 들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현한 장성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고졸 인재 채용’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관내 실업계 고교 졸업자 1명을 기능직 공무원으로 채용했으며, 올해도 2월 중 경력 경쟁임용을 통해 일반직 9급 공무원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 자격은 직계존속 또는 본인이 계속해서 5년 이상 장성군에 거주해야 하며, 올해 장성실고 졸업예정자로 졸업 전 학년 성적이 상위 20% 이내의 우수한 자를 채용인원의 4배수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응시 자격 조건에 적합하고 학교장 추천서를 받은 자만이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진행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관내 고졸자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유능한 인재가 고향에서 안정적인 생활로 지역 경쟁력 향상은 물론 인구증가 등 많은 플러스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유능한 인재가 대도시와 타 지역으로 유출하는 것을 막고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 실업계 고교 졸업자 공무원임용 규정안을 제정한 바 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