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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사망' 日열도 충격 "젊고 유능한 투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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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사망' 日열도 충격 "젊고 유능한 투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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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본 언론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6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샤워 꼭지에 허리 벨트로 목을 맨 채 숨진 것을 여자 친구인 A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조 씨는 전날 밤 여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자 친구가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와 조성민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씨는 A씨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에 있다.


보도를 접한 요미우리,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전 거인 투수 조성민 자살?”이란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하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일본 네티즌 역시 “조성민이 일본에서 활약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다. 명복을 빈다” “올스타전 부상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쇼크먹었다. 유망한 젊은 투수였는데 안타깝고 애도를 표한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한편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해까지는 두산 베어스 퓨처스 불펜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고 최진실 전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0년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진실은 악성루머에 시달리다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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