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첫 솔로앨범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제아는 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솔로앨범 타이틀 곡 ‘그대가 잠든 사이’를 열창했다.
이날 제아는 브라운아이드걸스에서 보여줬던 모습에서 탈피한 솔로 가수로서의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특히 그는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대가 잠든 사이’는 공일오비 정석원 작곡가가 참여한 곡이다. 2010년대의 가요계에선 보기 힘든 스타일 의 곡으로, 5분이 넘는 러닝타임과, 100트랙이 넘는 코러스, A-B-C-D-E 식으로 계속 변화하며 점층적으로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아가는 곡이다.
특히 이를 따라가는 다이나믹한 편곡은 긴 러닝타임을 무색하게 한다. 짝사랑을 할 때 일어나는 다양한 심리변화를 일인칭 시점에서 풀어나가는 김이나의 가사와 제아의 변화무쌍한 보컬 톤은 곡의 변화에 더욱 드라마틱함을 줬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백지영, 소녀시대, 양요섭, 제아, 선화&영재, 주니엘, 써니힐, 어반자카파, 캐스커, 달샤벳, 스피카, 씨클라운, 헬로비너스, 백퍼센트, 글램, 더씨야, 김소리, 하이니, 빅스타, 에어플레인 등이 출연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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