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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WC 비밀병기는 '7인치대 태블릿'···애플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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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해상도 미니가 컨셉...'2월 태블릿-5월 갤럭시S-8월 갤럭시노트' 신제품 출시 주기 전략 윤곽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의 '비밀 병기'로 풀HD를 넘어서는 초고해상도의 7인치대 태블릿을 선보인다.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2013에서 최대 전략 제품으로 풀HD급 이상의 7인치대 태블릿을 공개하고 태블릿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면 크기는 7.7인치가 유력하며 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하는 킬러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초고해상도 미니 태블릿이 컨셉이다"라고 말했다.


구글 넥서스 7, 애플 아이패드 미니 등 시장에 7인치대 태블릿이 쏟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MWC 2013에서 갤럭시탭 7인치를 가장 먼저 출시한 '원조'로서 7인치대 태블릿의 정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사장)은 7인치대 태블릿에 강한 애착과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종균 사장은 아이패드 미니 출시 직후 "애플이 7.85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했다"며 "결국 7인치대 태블릿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시장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MWC 2013의 최대 전략 제품으로 태블릿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무선사업부의 신제품 출시 주기도 완성한다. 2월 MWC에서 태블릿, 2분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 시리즈, 8월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를 전후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태블릿을 최대 전략 제품으로 미는 것은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할 경우 중국 제조사의 기술 추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애플을 쫓아가야 하는 태블릿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의 추격을 우려할 상황도 아닌 데다 MWC에서 공개할 경우 마케팅 효과도 상당하다. 삼성전자는 내년 MWC에서도 최대 전략 제품으로 태블릿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주기 전략은 철저하게 애플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애플이 3월 아이패드 신제품, 3분기말께 아이폰을 선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보다 1~3달 가량 앞선 시기에 각각 전략 태블릿과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를 제외하고는 아이패드 1, 2, 3은 모두 3월, 아이폰 6개 제품은 모두 9~10월에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7인치대 태블릿 원조로서 아이패드 미니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2월 태블릿, 5월께 갤럭시S 시리즈, 8월 갤럭시노트로 이어지는 삼성의 신제품 출시 주기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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