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보증공급규모를 18조100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유로지역 재정위기, 주요국의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계획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기보는 '선택과 집중'의 선별적 보증운용을 통해 보증지원 효과가 높은 기술창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R&D 활성화 분야를 중점지원 부문으로 설정했다. 기술창업 지원에 7조 2000억원을 비롯해 신성장 동력산업과 R&D활성화에 각각 5조원과 2조원을 보증할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하여 보증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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