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가수 비 논란에 "누군 야간경계 누군 휴가…너무한다"

심재철 최고위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3일 군복무중 열애설이 터지며 휴가 특혜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향해 "해도 너무한다"고 비판하고 군당국의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현역에 입대한 뒤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간 포상휴가와 위로휴가만 50일. 안무연습과 공연 명목으로 외박이 44일"이라며 "신병 10개월 근무 동안 휴가 및 외박이 94일인데 이는 일반 병사의 1년 평균 휴가일수가 43일인데 두배 넘는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연예병사라지만 해도 너무한다"면서 "누구는 야간 경계근무 서고, 누구는 석달 휴가로 쓰고, 누가 충성을 다해 복무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혜가 아니라고 국방부가 해명하지만 국민 어느누가 믿겠나"라면서 "국방부의 엄정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