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건조기도 함께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업계 최대용량인 5.0 입방피트(Cu.ft/약20kg)의 전자동 세탁기와 대용량 건조기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자동 세탁기(WA50F)는 목욕타월 36장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으며 강력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폭포수처럼 위에서 쏟아주는 아쿠아젯(AquaJet)이란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을 높였다. 또 초대용량 세탁기임에도 불구하고 초정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늦은 밤에도 소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컨트롤 패널에 크롬 테두리를 적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곡면의 와이드 도어 글라스를 채택해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살렸다.
세탁기와 동시에 출시되는 7.4 입방피트(cu.ft/약 20kg 건조가능)용량의 건조기(DV50F)는 배기구 막힘 감지 장치인 'Vent Sensor'를 탑재해 배기 막힘에 따른 화재 위험을 줄였다. 건조 중 소량의 스팀을 발생시켜 정전기를 줄이면서 냄새와 옷감 주름까지 없애 줄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혁신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미국 시장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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