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아시아문화전당·CT연구원 등 건립 예산 대폭 확보
광주광역시 최대 현안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과 CT(문화기술)연구원 건립 관련 예산이 대폭 확보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광주시와 민주통합당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 등에 따르면 2013년도 예산안에 문화전당 건립비 100억 원이 추가로 확보됐으며, 문화중심도시 투자활성화를 위한 예산 10억 원과 아시아문화포털 구축 1억 원 등도 확보됐다.
문화전당 콘텐츠 예산도 2억 원의 추가 증액으로 71억 원을 확보, 2015년 성공적인 개관 준비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현재 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은 2014년 말 완공을 위해 2200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지만 당초 정부는 690억 원만 편성했었다.
이에 광주시와 장 의원 등이 지속적인 정부 협의를 거친 결과 정부 예산안에 1000억 원을 확보했고 국회 심사 과정에서 100억 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또 광주지역 현안사업인 CT연구원 건립을 위한 예산 20억 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편성돼 CT연구원의 조기 정착과 연구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장 의원은 “CT연구원은 광주가 문화기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관으로, 문화전당과 CT연구원의 동반 성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건립비 추가 확보로 2014년 말 완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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