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국내 주요기업을 포함한 상장사 96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1%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14.9%였으며, 아직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한 비율도 10%나 됐다.
이들 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한 865곳이 올해 채용할 인원은 4만23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459명) 보다 4.6%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채용 인원이 2만9955명으로 지난해 보다 2% 감소했다. 중견기업은 6190명, 중소기업은 624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6%, 9.4% 줄어든 규모다.
업종별로는 식음료(0.6%)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지난해 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물류운수(-6.6%), 제약(-8.0%), 금융(-8.5%), 기계철강조선(-10.6%), 건설(-14.4%), 정보통신(-17.1%) 등은 감소폭이 컸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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