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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주호 교과부 장관 "2013년 교육과학기술 더 발전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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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 정책 현장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차기 정부에서 노력해줄 것"

[신년사]이주호 교과부 장관 "2013년 교육과학기술 더 발전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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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2013년은 우리나라 교육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든든한 뿌리가 될 인재 양성과 기초원천연구 기반 확충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마무리 짓는 시기인 만큼 이 장관은 앞으로의 계획보다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소회를 밝히는 데 집중했다.


이 장관은 "지난 5년간 교육과 과학기술의 융합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교육 거품을 해소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제사회 발전과 교육과학기술 발전의 선순환 체제를 다시 작동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결과로 신 고졸시대의 개막, 창의인성교육 강화, 사교육비 감소, 대학 등록금 안정화, 창의 융합 과학기술 기반 구축 등의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 장관은 "바뀔 것 같지 않던 교육 현장에 긍정의 변화가 시작됐고, 연구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쳐 '교육과학기술부'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장관은 "교육과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함께 해야 할 분야"라며 "교육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만들고, 그 인재가 연구를 통해 새 기술을 개발해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자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추진해온 교육과학기술 정책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더 큰 성과가 이뤄지도록 차기 정부에서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느덧 이명박 정부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5년 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당시를 돌이켜보면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았습니다. 교육 개혁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대학진학, 입시 위주의 교육, 창의적 역량 개발 부족, 대학의 낮은 경쟁력, 과도한 교육비 부담 등 교육 거품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과학기술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연구자가 몰입할 수 있는 연구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기초원천 연구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년간 교육과 과학기술의 융합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교육 거품을 해소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제사회 발전과 교육과학기술 발전의 선순환 체제를 다시 작동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바뀔 것 같지 않던 교육 현장에 긍정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연구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학진학률이 감소하고 고졸 취업이 늘어나는 신(新) 고졸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이 점차 창의인성교육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꺾이지 않을 것 같던 사교육비 증가세가 2010년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대학 등록금도 안정화 되고 있으며 대학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와 융합의 과학기술 기반이 구축되고, 연구자가 창조적 연구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을 넘어서 인재대국으로 진입한 것입니다.


한국은 지난 수년간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7번째로 20-5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가 된 대한민국 발전을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교육적 성과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학, 천문과학, 정보 등 다양한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도 계속 세계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영국의 교육컨설팅그룹 '피어슨'에서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핀란드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교육은 대한민국을 작지만 강한 나라로 우뚝 서게 한 원동력입니다.


연구에 대한 투자도 획기적으로 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대학의 연구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과학경쟁력 평가에서는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을 시작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교육과 과학기술이 얼마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인재양성 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래사회가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화됨에 따라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향후 수년 내에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한 사람 한사람의 소질과 재능을 소중히 생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전 이명박 정부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친 새로운 패러다임의 융합부처로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출범했습니다. 교육과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함께 해야 할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육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만들고, 그 인재가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내는 선순환 구조, 그 결과 교육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가 탄생한 배경이자 목적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서서히 융합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유아, 초중등,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에 걸쳐 전주기적 과학기술인재 양성체제가 마련되었습니다. 융합인재교육(STEAM)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수학·과학 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과 출연연구소의 융합연구가 활발해졌으며, 산학연 협력도 활성화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러한 융합의 성과를 앞으로도 더욱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2013년은 우리나라 교육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추진해온 교육과학기술 정책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더 큰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차기 정부에서 더욱 노력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든든한 뿌리가 될 인재 양성과 기초원천연구 기반 확충을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3년이 국민 여러분께도 풍성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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